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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박상원, 호두까기 왕자: 이현준, 드로셀마이어: 바이르 타이비노프, 생쥐 왕: 알렉산드르 세이트칼리예프, 어린 클라라: 이예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21. 12. 22.

with 토끼

 

 

 

꼬꼬마 초딩시절 호두까기 인형 동화책이 좋아서 계속 읽고 읽고 그 책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발레 공연은 이제야 처음 보았다. 사실 작년에 예매했었으나 코로나로 공연이 결국 취소되었어서 엄청 아쉬웠는데 올해는 볼 수있어서 다행이었다.

 

무대도 예쁘고 의상도 예쁘고, 뭔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1막 마지막 눈송이왈츠가 너무 예뻐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진짜 눈송이 같았다고!!! 너무너무 예뻤다고!!! 어흑

2막 꽃의 왈츠 역시 너무 예쁘고 좋았다. 익숙한 그 음악..!

그리고 아라비아 춤에서 큰 천을 이용한 안무도 좋았고, 아가양 납치 실패하고 질질 끌려간 늑대도 기억나고 ㅋㅋㅋ

아 그냥 다 좋았나보다 ㅎㅎ 좋았습니다!!!

 

발레 공연으로는 처음보지만 음악들은 다 익숙해서 반갑고 더 귀에 쏙쏙 들어왔다. 전엔 그 음악들이 들리면 학교 음악실이나 칠판 같은 것들이 생각났는데 이제는 발레 장면을 떠올릴 수 있게 되어서 좋다 ㅎㅎ

앞으로 해마다 호두까기인형은 챙겨보게 되지 않을까 싶고!

 

(국립발레단 버전이 2019년 KBS에서 생방송해준게 유투브에 있어서 봤는데 유니버설이 더 내 취향인 것 같다)

 

발레를 보는 것 자체가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고 동작 이름 이런건 하나도 모르지만, 무용수들의 동작이 너무 우아하고 멋있었다. 

다음에 다른 공연도 보고 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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