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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다

영화 노매드랜드

studioH 2021. 5. 26. 16:38

 

메가박스 송파파크하비오

2021. 04. 28.

 

 

노매드랜드라고 해서 mad 어쩌구 그런 뜻인가 했는데 nomad였다... 

 

노마드라고 하면 어딘지 여유롭고 낭만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아마 미디어의 영향이지 싶고.

특히 근래에는 디지털노마드라고 노트북 하나만 챙겨서 시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여기저기 가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 돌아다니며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을 담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 영화는 그런 낭만적인(?) 유랑생활에 대한 건 아니고

정착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각자의 어떤 사정으로 캠핑카 한 대에 모든 것을 싣고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나오는

외롭고 쓸쓸하고 고단하지만 때로는 자유로운, 부유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도 마지막엔 펀이 조금더 편안한 마음으로 이 생활에 적응해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고.

 

동명의 논픽션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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