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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5. 26.

 

 

몇 년째(?) 벼르기만 하던 영화를 충동적으로 봤다.

왜냐하면 문화가 있는 날이었으니까, 는 그냥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관을 갔어야 했는데 귀찮았어..

 

 

배경이나 내용은 밝음이 1 정도밖에 없지만(그정도는 되지 않을까?) 화면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예뻤다.

장면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싶을 정도로. 곧 맥스 달튼의 전시를 보러 갈 예정인데 기대된다.

 

내용은 음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피해자의 유산에 얽힌 피 튀기는 싸움이 시작되고, 피도 나오고.. 사람도 죽고..

시대적 배경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의 어드메쯤인 것 같다. 군인들 나오고 파시즘 어쩌구 나오고 제로의 배경도 그렇고

예쁜 화면과 그렇지 못한 내용.. 무튼 재미있게 봤다. 

쓰다보니 뭔가 코요태 노래 같네. 슬픈 가사에 발랄하고 빠른 멜로디. 무거운 내용에 화려하고 예쁜 화면. 음.

 

오 그리고 애드리언 브로디랑 에드워드 노튼 좋았는데

애드리언 브로디는 나한테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애드리언 브로디=달리'였는데, 이 영화 보니까 가디언즈의 피치 블랙이 딱 떠올랐다. (그리고 가디언즈의 피치 블랙은 주드 로가 더빙했지롱)

멋있었다는 소리다. ㅎ

 

 

영화 다 보고 나서 감독이 누구야 했는데, 글쎄 내가 이분 영화를 이미 두개나 봤지 뭔가.

개들의 섬하고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를 봤는데 심지어 그 둘이 같은 감독인지도 몰랐다. (둘다 애니메이션이라는 공통점이 있군)

다른 것도 찾아봐야겠다. 예쁜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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