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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다

블루룸

studioH 2021. 7. 5. 15:26

BLUE ROOM

그라운드시소 명동

2021.07.02.

with 토끼

 

 

 

몇 번이나 오픈이 미뤄진 끝에 열린 거여서 맨처음의 기대는 조금 사그라진 뒤였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다.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건지 전혀 모르고 가서 첨에 입장하고 단순히 대기하는 공간인 줄 알았던 곳이 전시공간이었지 뭔가.

50분 동안 8개의 영상을 보여주는 거였는데 실제로는 4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랬나?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ㅋㅋㅋㅋ

 

무튼 사람 없이 한적해서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그 공간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좋았을 것 같다. 

음 관람객이 적어서인지 다들 너무 한쪽에 앉아서 봐서 돌아다니기 좀 그렇기도 했지.

 

CHEAPEST FLIGHT이 제일 좋았는데 마치 서핑하면서 파도 속에 갇힌 것 같은 기분이었다. (서핑 해본 적 없고, 물 무서워요..

갇힌 것 같다고 했지만, 그냥 세상과 차단되어서 고요하게 혼자 시간을 갖고 있는 그런 기분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듯.

 

 

좋았습니당 ㅎㅎㅎ

굿즈가 딱히 갖고 싶은게 없었다는게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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