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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 두려움을 느끼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별로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겁이 날 일 자체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일은 어떻게든 해결될 터이고 사소한 일에 몰두해봤자 부질없다는 것을 사람들은 안다. 젊은 시절 끊임없는 집착과 두려움의 연속을 벗어나 넓은 시야를 갖추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이듦의 장점 중 하나다. 두려움에서 해방돼 나쁜 점이 하나 있다면 정말로 두려움을 느꼈을 때 이젠 그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철저히 체감하게 된다는 것이다.

 

 

 

읽은 날: 2021. 07. 10.

책모임: 2021. 08. 01.

 

파묻힌 거짓말의 다음 이야기!

 

 

음 시작부터 약간 충격적이었달까

그분이 그렇게 죽었을 줄은...!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두근두근 이런 느낌은 아니고 그래서 누군데? 누군데?? 누군데???? 이런 느낌으로 ㅋㅋㅋㅋ

다 읽고 나니 Aㅏ......... 이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이 계속 진행이 되니까 흐름 따라 쭉 읽긴 했는데, 조금 납득이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루시퍼가 이 일을 꾸민 것과 동생의 죽음의 발단이 된 것이 나에게 딱히 와닿지 않는달까.

주인공이 타겟이 된 이유가 납득이 잘 안 되고, 따지고 보면 아버지가 제일 나쁜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결론은 루시가 보살이다!

그리고 미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치만 언젠가 미오가 부모의 일을 알게 되는 날 새로운 파국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고.

 

 

재밌게 읽고 나니 뭐랄까 약간 북유럽 추리소설에 눈을 뜬 기분(엄청 오바하는 중)

 

 

 

★토끼님 후기 https://blog.naver.com/slimekyo/222454569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