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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

시간은 직선처럼 곧게 뻗은 것이 아니라 미로처럼 뒤얽혀 있다. 그래서 적절한 곳에서 벽에 바싹 붙어 서면 발걸음 소리와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저 반대편에서 자기 자신이 움직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p368

자신의 능력 밖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자신이 틀렸다고 말하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사람들을 실망시킬까봐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p407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우리 인간이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실을 다시 상기한다. 인간은 앞만 볼 수 있다고. 자신의 뒷모습도 볼 수 없고, 얼굴조차 볼 수 없다고.

 

 

 

읽은 날: 2021.01.16~2021.01.17.

책모임: 2021.01.24.

 

북유럽에 대해서라면 핀란드만 조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다른 나라들도 알게 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실패했다.

왜냐하면, 책을 다 안 읽었으니까.

왜냐하면,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다. 잘 읽히지가 않아서.

번역의 문제일까? 아니면 내가 기본 지식이 없어서일까?

 

1장까지 어찌어찌 다 읽고 순서대로는 못 볼 것 같아서 목차보고 골라서 9장 읽었는데 일단 그 장은 어떻게 다 읽었지만 일단 접었다.

다음 기회에 다시볼게요...!

 

 

북유럽 입문서로는 추천하지 않음